Impromptus 2010. 11. 14. 00:03

초능력자

일년간 묵혀 둔 CGV 골드클래스 이용권을 드디어 사용!
그런데 이런 캐망작에 쓰게 될 줄 이야 ㅠ.ㅠ

후레쉬맨 수준의 유치원생이나 초딩들이 보면 딱 좋아할만한 영화다. 아니지, 애들도 요샌 수준이 높아져서 그나마 순수한 영혼들이 봤을 때 눈꼽만큼의 관심이나마 가질 수도 있는(?) 영화라고 해야하나.
허허, 강동원, 고수 카드를 가지고 어떻게 이따위를 만들어 놓는가.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던데 앞으로도 이 사람 영화는 좀 피해야겠다. (퀄리티로만 보면 데뷔작이 은퇴작이 되는게 당연한 수순이겠지만.)
평가 자체가 의미가 없고 시간만 아까우니 이걸로 끝.

CGV 골드클래스는 다들 별거 없다고 하길래 기대 안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물론 제 돈 주고 갔으면 안 괜찮았겠지만.
의자가 편하고(등과 다리 조절 가능), 쿠션도 주고, 좌석 사이에 테이블이 있어서 그것도 편했다. 영화 상영 중 음료(녹차, 커피, 와인)와 까나페 또는 츄러스를 무료 제공한다. 이걸 좌석까지 갖다주는데 그것도 괜찮았음. 또한 영화 시작 전 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골드클래스 장점을 읊고 나니 또 한번 속이 쓰리네. 그 비싼 이용권으로 이런 영화를 보다니!!



평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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