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romptus 2010. 8. 3. 06:54

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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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액션, 좋아하는 졸리 언니,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엉성한 스토리, 곳곳에 녹아있는 불편한 사상들 때문에 아주 찝찝한 영화가 되고 말았다.
예고편을 보고 맷 데이먼의 본 시리즈 같은 영화인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라.

이 영화의 스토리를 간단히 축약하면 이렇다.
"그냥 다 죽이면 되는 것 아닙니까?"

몰론 그렇지 않다. 영화 얘기하다가 뜬금없지만
장황한 이야기를 좀 해야겠다.

졸리 아줌마가 여기저기서 마구 사람들을 죽이고 다닐 때까지만 해도 액션 영화가 다 그러려니 했었지만, 마지막에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어."라고 말할 때는 정말 머리가 쿵하고 울리는 느낌을 받았다. 법을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랬을 것이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 맞다. 그러나 그게 당신은 아니야!



평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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