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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romptus
2004. 9. 7. 20:21
무간도3
무간도 시리즈는 왜 이렇게 맘에 드는지 모르겠다.
전에 무간도2편 평을 쓸 때도 얘기했었지만,
어딘가에서 무간도 1편은 최고, 2편은 그럭저럭, 3편은 최악이라는 평을 본 적이 있다. 한데 난 2편도, 3편도 아주아주 재미있고 멋졌다.
특히 배우들이 모두 마음에 든다^^
진혜림은 친니친니에서부터 반했었고,
유덕화는 초딩시절에 내 지갑에 사진을 넣어다닐 정도로 좋아했었고,
양조위는 <시클로>에서 누군지도 모른채로 와! 저 녀석 너무 좋아~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유명한 양조위;;
여명은 내가 홍콩배우 중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되겠다.(첨밀밀 때문^^;;)
하지만 역시 세간의 평가대로 3편은 아쉬운 점이 너무너무너무 많다.
우선 1,2편에서 제한되어버린 스토리가 또 다른 이야기를 그리기엔 너무 절망적이었다. (이 점에서 난 3편을 좋아하지만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결말이 너무 뻔했다. 예측한대로만 이야기가 계속가니 나중엔 힘이 빠질 지경이었다.
또! 여명은 왜 그렇게 어이없게 죽여버린 것인지..
無間이란 주제를 억지로 주입하려했지만 유치하게 마무리되고만 것도 좀 그렇다.
하지만 그런 모든 것들을 다 뛰어넘을 수 있는 매력 : 그 놈들 너무 멋지다, 를 영화전체에 뿌려놓고 있는 영화다.
깡민이의 평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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