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 Thoughts 2007. 2. 11. 15:19

두려움에 대하여

#1.

난 겁이 많은 사람이다.
두려움은 내가 존재하는 공간이며,
내 존재는 두려움을 먹고 자란다.


#2.





Crusin'
staring bright through the window
you're bending over to me
a sentimental forsaken
창으로 들어오는 빛을 응시하며
넌 몸을 굽혔지
버림받아 슬퍼하는 내게
you're trying hard yet to comfort
but you're waving me goodbye
a sentimental forsaken
위로하려 애쓰던 넌
결국 손을 흔들며 작별을 고하네
버림받아 슬퍼하는 내게
you're looking around you are hasted
you're supervising my chief
my heart is ticking, let it on
조급해하며 주위를 둘러보는 너
넌 날 감독하는 내 상사
내 심장은 뛰네. 그렇게
looks like you're dying to say
but now you turn your head away
get out and leave me, let it on
뭔가 말하려는 듯 주저하다
넌 고개를 돌리고 나가네
날 떠나네
but when it's going to be ok
i'm cruisin' on a train
i've got to fear no holiday
fear is where i'm in
기차여행을 떠나
모든게 다 잘 되려하지만,
휴일을 즐기는 것이 두렵네
바로 내 안에 있는 두려움
staring bright through the window
you're moving closer to me
a sentimental forsaken
창을 통해 빛을 응시하며
넌 가까이 다가왔지
버림받아 슬퍼하는 내게
you're trying hard yet to comfort
but now you're waving me goodbye
get out and leave me, let it on
위로하려 애쓰던 넌
결국 손을 흔들며 작별을 고하네
그렇게 날 떠나네. 그렇게


#3.

존재가 두려움을 다 먹어버리면
그 두려움이란 공간을 벗어날 수 있을까?
그 후에 먹을 것이 사라진, 존재는
그럼 죽음을 맞는 것이 아닐까?

이것은 새로운 두려움.
그 새로운 두려움의 공간 속에서
다시 나는 힘겹게 그 두려움을 먹어치우네.
이 끊임없는 질곡이 존재를 다시 두렵게 한다.

그리고 이것은 새로운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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