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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나의 힘
책을 새로 구입하였다.
죽을판 살판 읽어야겠다.
나는 이상하게도 다른 것에는 욕심이 거의 없는데 가전제품과 책에 욕심이 엄청나게 많은 것 같다.
그래도 가전제품이야 한 번 사면 몇 년 써야되는 것이라 욕심이 많아도 어쩔 수 없는 것인데다, 신기술이 계속 개발되어 더 나은 제품들이 계속 나오니 욕심이 드는 건 어쩌면 당연하달수도 있는데... 문제는 바로 이 책이란 녀석이다.
책은 무슨 신기술이 있는 것도 아닌데 난 그저 책에 대한 집착으로(정말 안 어울리긴하지만 ㅡ_ㅡ;;) 맨날 하는 짓이 인터넷 서점에서 책 장바구니에 넣었다뺐다 하는 거다. ㅠ.ㅠ (인터넷 서점 두군데를 쓰는데 한권 살때 일,이프로씩 쌓인다는 적립금이 합쳐보니 2마넌이 넘었다.컥 마누라가 있었으면 아마 책으로 맨날 뚜드려 맞았을 것이다.)
근데 더 웃긴 것은 꼭 사는 책들은 전에 빌리든 어떻게 했든 한번씩은 읽어 본 것들이란 점이다. 어처구니없지 않은가? 안 읽은 책을 사야지 ㅠ.ㅠ 그치만 한번 읽어보고 그 책이 맘에 들면, 서점에 가거나 했을때 어느새 내 손에 들려있는 그 책들. ㅡㅡ;; 그렇다고 그걸 소장하고 있으면서 한 다섯번씩 다시 읽고 그러는 것도 아니다. 생각해보니 왠만해선 두번 이상 읽은 책이 없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책이 계속 나오다보니 난 또 계속 끌어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감당 못 한다.
그렇지만... 난 계속 사모을거다 아마^^;; 다른 집에 놀러갔을 때 서재 따로 꾸며놓은 집들을 보면 정말 엄청나다. 나 정도는 새발의 피지 ㅋㅋㅋ
나도 서재 만들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군~ (방도 없고 책도 없으니 지금은 실현불가다)
뱀다리) 그러고보니, 사진 속엔 문학밖에 없군..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회서적은 아깝게 생각하는 듯 하다. ㅡ_ㅡ;;; 그런 책들은 거의 도서관에서 빌려 봐왔던 듯.
* BGM : Michael Hoppe - Belo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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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냉정과 열정 사이,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하루키 수필집ㅡ 내가 좋아하는 책들인데 ㅎㅎ 그나저나 GO 읽고싶은데 다 읽으면 나 빌려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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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ㅡ_ㅡ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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