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 Thoughts 2002. 10. 23. 03:00

난 그동안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니었다.
말로만 들어왔던, 글로만 보아왔던 '청문회 스타'.

그 때 난 초등학교 2학년이었다.





지금에야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했다.
역시 말로 듣는 것, 글로 보는 것과
사람의 열정이라는 것을 눈으로 직접 겪게 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사실...
요즈음 그의 모습은 '사라졌다.'

메이저 언론에서도, 마이너 언론에서도 그의 성을 딴 '친노', '반노', '비노'에 대한 이야기만 무성할 뿐 정작 그의 이야기는 없다. 그렇게 그는 잊혀져 갔다.
물론 그러는 동안 昌과 夢은 날았다, 각인되었다. 여러 사람의 머리 속에...

약간 우울하다.(지금 내가 우울한 건 결코! 어떤 정치적 판단에 따른 우울함이 아니다. 그냥 우울할 뿐이다.)


.............

(으으~ 사실 여기엔 여러얘기썼다가 다 지운다. ㅡ_ㅡ;;; 내 생각, 내 신념, 규정짓고 싶지는 않지만 정치적 성향.. 그런 것들, 정리될 때가 있겠지.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난 단순한 놈이 못되는가보다.)


어쨌든 난 이 사람을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정치적 성향, 이념, 사회에서 이런저런 의미를 부여하는 여러 가치관들을 떠나서 난 사람 대 사람으로서 정말 좋아한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 ⓦⓘⓝⓓ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8-03 13:51)
미아

11/21

누구나.. 한때는 자신이 모든 걸 알고 있다 믿죠. 뒤늦게 발등을 찍히기도 하지만.. 그러기에 살아가는 것.. 어쩌면 살아지는 것.. 그게 인생 아닌가요?

11/28

앗.. 아주 구석진 곳에 글을 남겨놓으셨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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