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 Thoughts 2005. 3. 29. 21:32

역시 오프라인이 좋아

참.. 그런게
며칠 사이에 절실히 느끼는데,
온라인은 별로야. 특히 싸이월드는.

그동안 몇 달동안 (싸이월드에) 신경을 별로 안 쓰다가.. 아니 거의 일년이었나? 아무튼, 요며칠동안 일촌들의 미니홈피를 죽 둘러보았지. 뭐, 하나하나 글을 남겨드리는 정성까진 발휘하진 못하고 -_-ㆀ 그냥 둘러보기만.. 그래도 꽤 꼼꼼히 들여다보았거든.

근데 가만히 보니 분명히 나랑 일촌이었는데 사라져버린 이름들이 몇 명 있더라구. 횡~했어. 왜 일촌을 해지해버렸을까? 내가 찾아오지 않아서? 글쎄.. 일촌정도 그냥 남겨두어도 딱히 힘들 것도 없는데. 아무튼 기분이 별로였어.

그러고 보니 일촌인 사람들 미니홈피를 꼼꼼히 들여봐주었지만 그건 또 뭐하는 짓거린가? 하는 생각도 드는거야. 어차피 가식적인 말이나 늘어놓는 곳이지. 자기포장이나 이리저리 해대고. 내가 아는 미니홈피 중 그렇지 않은 곳은 몇군데 없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지. 그곳은 정말 재미있고 편해. 하지만 다른 곳은 별로야. 물론 내 미니홈피가 최악이긴 하지만;

그러고 보면 역시 오프라인이 좋아. 정기적으로 들어가고 글을 남기고 하지 않아도 나와 그들은 언제든 볼 수 있지. 일촌인지 뭔지 그런 '관계'가 끊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좋아. 적어도 그와 내가 직접 만나고 있지 않을 때는.
아무리 연락이 없었어도 다시 만나서 재미있게 놀 수 있잖아. 친구끼리는 씨익 웃으면 끝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야.

뭐, 온라인도 마찬가지가 아니냐고 할 지 모르지만 나한테는 왠지 그게 아니더라는게 문제지. 직접 사람냄새를 맡고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술도 마시고.. 그러는게 좋아. 누구나 그렇겠지만.

개울

03/30

구경도 하고 술도 마시고... 강민이 막 흥분해서 얘기하는 것도 보고... 재밌지. ^^;

나 요즘 한가해~ ㅋㅋ

04/03

그대로 실행하고 말았구만;;;;;

개울

04/04

^^
싸이 싫다면서 일촌 신청은~
당근 환영이긴 하지만...
근데 블로그 생활에도 약간 회의가 드네요.

개울

04/04

근데 여기 회원가입하면 뭐 주냐?? ^^;

04/04

일촌신청하라고 했으면서;; 삐졌다매~~
여기 회원가입하면 나한테 밥이나 술을 사줄 수 있는 특전을 베풀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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