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 Thoughts 2006. 7. 7. 06:02

귀여운 호나우딩요

이번 월드컵에서도 팀이 일찍 탈락하는 바람에 아쉬운 선수가 한 둘이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아까운 선수는 바로 호나우딩요가 아닐까 한다. 8강에서 떨어졌는데 뭐가 일찍 탈락한거냐? 하고 물으실지 모르겠으나.. 팀이 '브라질'이니까 사정이 다르다. 4강에서 떨어졌어도 빨리 탈락했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나도 그랬을 거 같고...

특히 딩요는 내 동생이 아주 좋아라하는데, 그 이유라는게.. 못 생겼기 때문이란다. 그러면서 표정은 그렇게 순진무구하니, 내가 보기에도 뭐, 남자로서가 아니라 그냥 인간으로서는 좋아할만하다. ㅋㅋ

그래서..
동생에게도 보여줄 겸, 딩요 사진이나 하나 올려볼까 ㅋㅋㅋ
이거 보고 쓰러졌다.

하는 짓까지 완전 귀염둥이^^



딩요도 벌써 우리나라 나이로 27이다. 다음 월드컵까진 무난하겠지만, 그 땐 분명히 '노장'소리 듣게 될게다. 흑;
개인적으론 딩요 때문에 브라질이 다음 월드컵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
이 신이 내린 선수가 적어도 월드컵 우승 2번은 맛봐야하지 않겠는가?




그럼 마지막으로 딩요 플레이 한 번 봐주시고..

그가 특히 마음에 드는 이유는 축구를 정말 재미있어 미치겠다는 듯이 하기 때문이다. 보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신명이 나버리거든^^ 난 원래 예전 미야토비치와 수케르가 뛸 때부터 레알 마드리드 팬이었는데, 그 후 딩요와 피구 때문에 요즘은 바르셀로나가 더 좋다. (물론 피구는 팀을 옮겼지만;;)


딩요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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