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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2003. 8. 4. 22:49
편지
어제를 동여맨 편지를 받았다.
늘 그대 뒤를 따르던
길 문득 사라지고
길 아닌 것들도 사라지고
여기저기서 어린 날
우리와 놀아주던 돌들이
얼굴을 가리고 박혀 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추위 환한 저녁 하늘에
찬찬히 깨어진 금들이 보인다.
성긴 눈 날린다.
땅 어디에 내려앉지 못하고
눈뜨고 떨며 한없이 떠다니는
몇 송이 눈.
<조그만 사랑 노래> - 황동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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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도 갑자기 편지 쓰는데 맛이 들려서^^;;;
오늘을 동여맨 편지를 여기 저기 보내 보고 있습니다.
편지 받고 싶으신 분~ 손 드세요 손 /
^-^
* C-2100uz
* BGM : Steve Barakatt - 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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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랑 보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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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남자는... ㅋㅋㅋ 형은 형수님이 써 주실 거 아녜요~^^ ㅁㅎㅎ 시간 나는대로 함 써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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