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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romptus
2004. 8. 13. 12:37
아마겟돈
밑에서 이야기했다시피 내 초등학교시절의 꿈은 선생님이었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천문학자였다. (물론 다른 것도 많았다.)
이건 초등학교로만 끝난게 아니라 사실 고등학교까지 이어진 꿈이다.
지금도 아마추어 천문가는 되고 싶다.
그래서 어릴 적 내 꿈은 NASA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어린 녀석이 뭘 알아서 그런 생각을 한 게 아니라 부모님께서 천문학자가 된다고 했더니 그럼 나중에 NASA에 들어가야겠구나, 하신 말씀에 그렇게 정해버렸었다. 백과사전에서 우주선을 찾아보면 우주선 사진이 컬러도감으로 따로 붙어있었는데 거기 나온 우주선 중에서 미국의 우주선(물론 미국의 우주선에는 모두 NASA라고 큼직하게 써져 있었다.)이 제일 많았고, 내가 보기에 제일 우주선답게 생겼다(?)는 것도 이유가 되었다. 왠지 이름도 멋지지 않은가? NASA, 나사...
지워져가던 꿈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 영화였다.
깡민이의 평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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