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romptus 2006. 9. 27. 22:20

영화들

포스팅 하지 못했던 영화들 한꺼번에 평가.
순서는 봤던 순서가 아니라 생각나는대로.


호로비츠를 위하여 ★★☆

피아노와 박용우가 정말 무한히 빛나는 아름다운 영화가 될 뻔 했는데,
주인공 어린애가 영화를 다 망쳐놨다. 연기를 너무 못해서 말을 안시킨 것 같은데..
아니, 말을 그렇게나 안하고도 어떻게 저렇게나 연기를 못할수가 있는지. 아무리 애라도 너무하다. 피아노를 잘 못치더라도 연기를 잘 하는 애가 그 역을 맡았어야 했다.
그리고 엄정화는 이제 너무 늙어버렸나봐 ㅠ
하지만 이상하게 나이를 먹을수록 괜찮게 생각되는 배우가 엄정화다. 예전엔 싫어했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좋으니 말이야.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

쉰답시고 있던 차에
그냥 빈둥거리면서 쉬기가 싫어서 심심풀이로 봤는데,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재미가 없었다. 지루했음.


패스트 앤 퓨리어스 ★★☆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시원한 영화를 원해서 본 거였는데,
어느정도 괜찮았다. 나름 자동차광인 나로선 ㅋㅋ 엔진소리만 들어도 두근두근.
근데 뭐.. 이런 영화가 다 그렇지만 스토리가 워낙 허술하다보니.. -_-


또 없나? 뭐.. 당장 생각나는 건 없으니.
그나저나 최근에 기대작들이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
귀향, 이사벨라, 노이 알비노이, 타짜, 라디오스타, 금발의 초원, 댈러웨이 부인까지. 이걸 어떻게 다 보냐 -_-

아.. 그러고보니, 도쿄기담집도 포스팅 까먹고 안 했던데..
책은 포스팅 잘 안하지만, ㅋ 이건 쓸 말이 많았는데 말이지.
오래되서 잘 생각도 안 나니 그냥 패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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