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om Thoughts 2010. 8. 2. 06:35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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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야아~옹



동생 낑낑이가 베트남에서 키우고 있는 고양이.
이름은 '고양이' -_-

다 컸는데 얼굴이 워낙 동안이라 아직도 어려보인다.
낑낑이 방안에서만 컸고 겁이 워낙 많아서 낑낑이 말고 다른 사람들 보기만 하면 숨기 바쁘고, 한 번은 베란다에 안고 나갔더니 심장이 미친듯이 뛰는 게 느껴져서 이러다 애 잡겠다 싶어 다시 얼른 데리고 들어와야할 정도였다.
낑낑이 손을 워낙 많이 탄데다  낑낑이가 집을 비울 때가 많아 외로움을 타는 지 하는 짓이 강아지 같다. 심지어 고양이 자존심도 없이 개처럼 낑낑이를 졸졸 쫓아다니기까지;;;


문제는 이 녀석이 날 무서워하지 않는 다는 것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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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밤에 침대에 누워 자고 있는데 침대 머리맡 창살에 이러고 매달려 있다가 내 얼굴로 뛰어내리기까지... -_-;;

난 자다 무슨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다 ㅠ.ㅠ
동생 고양이라 뚜드려 팰 수도 없고...



















암튼 베트남에 짧게 다녀왔지만 그새 정 들었는지 이 녀석도 참 보고 싶구나.
물론 낑낑이는 100배 더 보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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