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記2

지난번에 포스팅을 하면서 괜히 사진을 받으면 산행기를 또 올리겠다고 쓰는 바람에... -_-
가만히 있어도 불안하고; 왠지모를 책임감이 느껴져서 결국 또 올린다.
(내가 함정을 파고 스스로 거기 기어들어가 얌전히 누운 꼴이랄까.. ㅠㅠ)

블로그에 내 사진 올리는 걸 극도로 기피해왔는데 사진을 보니 나랑 지환이형 얼굴밖에 없어서 이것 참 난감하네 ㅋㅋ






이상으로 지리산행기를 마칠까 한다.

그리고 다음 번엔 오랜만에 북한산에 한번 올라보려한다. 산행 중에 만나 우리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던 해리포터 아저씨(일명 천사아저씨 : 블로그 해리포터의 산 이야기) 께서 지리산 종주를 한번 쎄게 하고 나면 다음에 다른 산에 갈 때는 훨씬 수월하고 몸이 좋아진 걸 느낄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그런지 얼른 시험해보고 싶다.

또 한가지 덧붙이자면 평소 산을 타는게 다이어트나 운동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해왔는데 그건 그간 내가 너무 편한 산만을 다녔기 때문이었다. 집에 돌아온 다음 날 거울 앞에 섰을 때 수척해진 내 뱃살을 보니... 크하하하.

산을 좋아할 수 밖에 없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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