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romptus 2006. 3. 12. 07:35

SPEED

al(8937831139)
#1.

가네시로 가즈키.
아주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
어쩌면 내 롤모델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기도 하고..
이 사람의 글은 경쾌하고 유쾌해서 좋다.
그러면서도 상당히 꽉 짜여진 플롯이 더욱 마음에 들고. 헤헤;
(난 플롯을 상당히 중요시하는 편이다. 나의 소설 작가에 대한 존경심은 거기서 나오는 듯 하기 때문에..)
아.. 결정적으로, 읽는데 시간이 별로 안 걸린다. 한,두시간 정도면 이 사람 소설은 다 읽을 수 있다. 그 정도로 재미있다는 말이다.


#2.

최근작 SPEED.
동생이 사와서 내가 먼저 읽었다. (뺏어읽은 것 아님-_-ㆀ)
점점 문제를 넓혀가고 있는 작가.. 초반엔, 이번 작품은 좀 오버라는 느낌도 들었으나 다 읽고 나선 역시.. 하는 느낌과 함께 유쾌함, 뿌듯함, 감동, 존경심을 동시에 선사하였다.
더 좀비스의 자유와 스피드를 강하게 품은 활동들을 보면 나도 막 피가 끓는데, 그래도 일단은 평범하게 살자고 또 스스로를 말린다.
그렇지만 물론 준비는 항상 하고 있다.... 에잇, 모르겠다.
상식과 자아의 사이. 작가는 너무 유쾌하게 질문을 던진다. 차라리 준엄하게 물었다면 내 대답은 명확했을텐데.

"너는 어떡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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