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Essay

가을편지 (詩23)

얌전한 칸쵸 2006. 11. 25. 15:49



가을편지

                                      - 고 은 -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메인 마음 보내 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헤메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


어제,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
학교 도서관 앞에 멍하게 앉아서
하늘을 보다가
시간을 잊어버렸다.

겨울, 그 인고의 시간에 가을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